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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문화재 추가 피해, 총 23건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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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사업단 문화재 피해 응급복구[사진=문화재청 제공]

돌봄사업단 문화재 피해 응급복구[사진=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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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포항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인해 훼손된 문화재가 모두 23건으로 늘었다.

문화재청은 16일 현재까지 23건의 문화재(국가지정 10건, 시도지정 및 문화재자료 13건)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문화재 피해 유형은 담장과 건물 기와 탈락, 벽체 균열 등 경미한 피해가 대부분이다. 세부적으로는 기와탈락 12건, 벽체 일부 균열 8건, 석탑 옥개석 부재 이동 등이 3건이다.

새로 추가된 6건(15일 17건)의 문화재는 석탑 옥개석이 부재이동한 경주 정혜사지 십삼층석탑(국보 제40호)을 비롯해 상륜부가 이동한 포항 보경사 승탑(보물 제430호), 표충사 전면좌측 당골막이 탈락한 신승겸 장군유적(시도기념물 제1호) 등이다.

상달암(시도유형문화재 제 290호)과 포항 달전재사(시도민속문화재 제 143호)는 각각 담장기와 탈락과 담장붕괴 피해를 입었다. 제남헌(문화재자료 250호)은 좌우 벽체 미장이 탈락했다. 15일 피해가 접수됐던 포항 보경사 적광전(보물 제1868호)에서는 내부 불단 아래쪽의 박석이 침하됐다.
한편, 문화재청은 지진으로 인한 문화재 피해에 대한 추가 조사와 주요 문화재에 대한 정밀점검을 실시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이날 실시한 첨성대, 불국사 등 23건의 주요 문화재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문화재 피해를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문화재 돌봄사업단 등을 활용해 영남권에 소재한 106건의 문화재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였으며, 이와 함께 양동마을 등 기와 탈락 등에 대한 경미한 피해에 대해서는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

향후 문화재청은 국립문화재연구소, 관계전문가와 합동으로 영남권 소재 국보·보물 691건과 국가민속문화재·등록문화재 145건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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