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지역업체들에 따르면 아직까지 확인된 피해는 없지만 시와 공단협의회 등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지진대응 매뉴얼대로 행동하며 필요한 조취를 취하고 있다. 지진이 공장들이 저장하고 있는 각종 위험물과 유독물 유출이나 폭발 등 2차 사고 이어지지는 않을까해서다. 울산공단 내의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SK에너지 등 주요 기업들도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울산공단에 입주한 기업만 230여개에 이르는데 아시아 산업단지 가운데는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석유화학 공정이 통상 진도 7까지 견디도록 내진설계가 적용돼 있어 지진에 따른 지나친 피해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또한 지진보다는 지진 영향에 따라 2차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나 폭발, 해일(쓰나미) 등에 대비하는 매뉴얼을 갖추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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