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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민주주의 현장, 성북구 길음1동 마을총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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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음로 해맑은 어린이 공원에 주민 150여명 모여 3분 발언대, 어르신부터 아동·청소년까지 전 세대에 걸친 다양한 목소리 들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4일 오전 11시.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길음로 해맑은 어린이 공원에서는 주민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7년 길음1동 마을총회'가 열렸다.

길음1동 마을계획단(단장 강태웅) 주최로 열린 이날 마을총회는 ‘우리 마을 계획에 관심이 있으신 분, 가까운 곳에서 문화 공연을 만나고 싶으신 분, 자녀에게 즐거운 체험을 선사해주고 싶으신 분’ 주제로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한마당 행사로 진행됐다.
SH 성난소리 난타공연단의 힘찬 북소리로 시작을 알린 마을총회에서는 마을계획 진행과정과 앞으로의 마을계획을 주민에게 알렸다.
마을총회 발언대.우·만·동(우리가 만드는 동네) 비빔밥 팀

마을총회 발언대.우·만·동(우리가 만드는 동네) 비빔밥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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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예산 사업인 ▲길음1동 마을학교, ▲집으로 가는 길은 조금 더 쉽고 안전하게 ▲도로에 미끄럼 방지시설을 해주세요 등 진행중인 10개 사업에 대한 진행과정 발표 및 질의응답 ▲길음1동 공유장터 ▲길음뉴타운 하늘갤러리 등 2018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진행될 사업을 소개하면서 주민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주민의 생각을 직접 말할 수 있는 3분 발언대가 마련돼 어르신부터 아동·청소년까지 마을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이무자(75) 어르신은 “오늘같이 세대를 뛰어넘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통해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을, 어린이가 꿈을 가지는 마을’길음1동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만·동'(우리가 만드는 동네) 비빔밥팀 김서영 학생 외 3명은 “우리 마을은 아파트가 대부분이라 이웃 간에 단절되기 쉬운데 앞으로는 만나면 먼저 웃으면서 인사를 건네고 안부를 묻는 등 함께 노력하여 행복한 마을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발언, 주민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길음1동 마을총회에서 주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는 김영배 성북구청장

길음1동 마을총회에서 주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는 김영배 성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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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철 길음1동장은 “주민으로부터 이루어진 2017년 길음1동 마을총회는 우리 마을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한 것 뿐 아니라 함께 참여하고 호흡하는 어울림 한마당이 됐다”며 “오늘 말씀해주신 여러 의견에 귀를 기울여 주민과 함께 발전하는 마을, 희망찬 마을 길음1동이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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