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성수‘꽃길만 걸어요’, 마장‘청계천 마술풀 페스티벌’ 열려
성수근린공원과 연무장길에서 열리는 도시재생 축제 '꽃길만 걸어요’는 2018년 마무리되는 성수동 도시재생사업이 지속 가능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관심과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성수근린공원에서는 오후 6시부터 주민공모사업 및 성수동 주민자치위원회 발표회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주민이 직접 준비한 연극공연, 성수오케스트라, 성수여성합창단, 풍물패 등 성수동 주민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또한 젊은이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한 힙합, 레게, R&D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별, 지조, 지바노프, 쿨러닝 등)도 초청했다.
또 도시재생지 마장동에서 열리는 ‘마술풀’은 '마장동의 마음이 술술 풀린다’는 의미로 마장동 주민과 상인이 함께 즐기면서 소통과 상생으로 하나가 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후 2시부터 마장동 현대아파트 앞 청계천변 체육공원에서 열리며, 마장동 주민이 추진하던 기존의 '청계천 나들이 축제'와 마장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해 주민이 주도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또 ‘공연존’에서는 청계천변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밴드(DUSKY 80 등) 공연이 진행된다.
이외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어 많은 지역주민의 참여가 기대된다.
축제는 27일 개최하는 마장축산물시장 상인협의회 ‘Miss 마장 한마당 대축제’와도 연계해 상인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지역의 대표 축제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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