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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순옥 한국포슬린아트협회 이사장"2020포슬린 국제컨벤션 준비 의미 전시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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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일 학여울 세텍 제2전시관에서 작품 1000여점 선보인 '2017 포슬린 페인팅 전시회' 열어 ...2020 서울국제 포슬린 컨벤션 개최 준비 의미 있는 전시회로 중요하다고 강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대중들에게 포슬린 아트를 알리고 이번 전시회를 통해 2020년5월 한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포슬린 컨벤션’ 준비를 위한 시작으로서 의미가 있습니다”

20~22일 사흘간 학여울 세텍 제2전시관에서 열린 '2017 포슬린 페인팅 전시회'에서 21일 오후 만난 이순옥 (사)한국포슬린아트협회 이사장이 이번 대회 개최 의미를 이같이 말했다.
‘포슬린 아트’는 유약이 발린 완성된 백색 도자기에 특수안료로 페인팅해 800℃씨 가마에 소성시켜 완성하는 예술작품이다. 9~11세기 경 중국과 유럽 등지에서 시작돼 14세기경부터 기술력이 발달돼 양질의 도자기와 화려함을 자랑하는 포슬린 페인팅이 나오기 시작했다.

포슬린 도자기의 고급스러운 분위기 때문에 유럽이나 미국 등지에서는 상류층이 즐기는 취미 공예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오늘날 포슬린 페인팅은 고급 커피잔, 주방· 욕실 장식, 칼 등 생활식기 당 다양한 디자인을 자랑하며 생활속에 널리 확산되고 있을 뿐 아니라 취미 생활 또는 전문 직업으로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순옥 이사장

이순옥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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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서는 접시, 찻잔 셋트, 화병, 액자 등 1000여개 포슬린 작품을 구매 또는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박람회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포슬린 작품으로 구성된 4곳의 포토존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20일 개막식에서는 필립(Filipe Pereira) IPAT(International Porcelain Artist and Teachers) 회장이 참여할 정도로 이번 전시회 의미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이사장은 “현재 국내에는 1000여명이 넘는 포슬린 아티스트들이 활동하고 있다”며 “매년 국내에서 크고 작은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3년 호주에 가서 포크아트(나무 페이팅)을 배우러 갔다 포슬린 아트를 알게 돼 올해로 14년째 포슬린에 매달리고 있는 이 이사장은 자신의 작품 활동은 물론 지금까지 500여명에 이른 제자를 양성할 정도로 포슬린에 올인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내년 8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포슬린 국제컨벤션에 아시아 대표 유일한 심사위원으로 참가할 정도로 실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2014년 포르투갈 리스본 국제전시회 참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 이사장은 '2020년 서울에서 열리는 ‘포슬린 국제컨벤션’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세계적 작품을 내국인들에게 보일 수 있는 등 포슬린업계로서는 무척 중요한 행사”라고 말했다.

또 “포슬린 국제컨벤션에선 8명의 전 세계 톱 클래스 포슬린 아티스트들이 행사 전반부에 아트 스쿨을 열어 기술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좋은 기획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행사가 홍보가 잘 되지 않아 안타깝다는 이 이사장은 그럼에도 불구 이틀간 1000여명 이상이 전시장을 다녀간 것같다고 전했다.

특히 포슬란 아트는 1명이 전시회에 참여할 경우 7명의 친구를 데려오는 아주 매력 있는 전시회라며 홍보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순옥 이사장 포슬린페인팅 시범

이순옥 이사장 포슬린페인팅 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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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는 이 이사장과 함께 김민경· 김도희 ·이순영· 김묘선 협회 이사가 밤 잠을 못 자면서 행사 기획 및 전시에 열을 올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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