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광명)=이영규 기자] 경기도 광명시가 내년부터 관내 중ㆍ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구입비를 무상 지원한다.
광명시는 교복을 착용하는 학교에 입학하는 광명지역 중ㆍ고생을 대상으로 교복 구입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교복 지원 조례가 지난 10일 제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내년 지원 대상을 중학교 신입생 3055명, 고등학교 신입생 3137명 등 총 6192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는 교복 지원비로 중학교 신입생에게 9억1650만원을, 고등학교 신입생에게 9억4110만원을 지원한다.
다만 교복 지원의 경우 사회보장제도의 하나로 사회보장법에 '사회보장제도를 신설하거나 변경할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과 협의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시는 보건복지부와 교복지원 문제를 협의하기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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