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12일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이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며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에 대한 현장조사 실시 제안한다. 이는 위원회 의결사항이니 법사위원장이 채택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법사위원장인 권성동 국민의당 의원은 4당 간사의 협의를 요청했으나, 일부 야당의원들은 즉각 반대의 뜻을 나타냈다.
자유한국당 법사위 간사인 김진태 의원은 "대법원 현장검증 얘기는 당황스럽다"며 "협의는 해보겠지만 사법권 침해여지도 있고 해서 쉽지 않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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