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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 오클라호마시티와 5년 2350억 원에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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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웨스트브룩 [사진= 러셀 웨스트브룩 페이스북]

러셀 웨스트브룩 [사진= 러셀 웨스트브룩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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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미국프로농구 NBA 스타 러셀 웨스트브룩(29)이 현 소속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계약을 연장했다.

샘 프레스티 오클라호마시티 단장는 30일(한국시간) 웨스트브룩과 다년 간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조건 등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 등 현지 언론들은 계약은 5년 더 연장하고 2억500만 달러(약 2350억 원) 규모라고 전했다.
웨스트브룩은 다가오는 2017~2018시즌을 끝으로 오클라호마시티와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협상 결과로 5년 더 활약할 수 있게 됐다. 웨스트브룩은 2008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오클라호미시티 유니폼을 입은 후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16년 간 몸담게 됐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시즌 경이로운 활약을 했다. 트리플더불 마흔두 번으로 NBA 역사상 한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을 새로 썼고 시즌 평균 31.6득점 10.7리바운드 10.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1961~1962시즌 로버트슨 이후 55년 만에 NBA 역대 두 번째로 시즌 트리플더블도 달성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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