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의문의 총탄에 병사 사망…네티즌 "입대할땐 국가아들, X지면 너네아들"

군부대 사고[이미지출처=연합뉴스]

강원도 철원군 모 부대에서 작업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 중이던 병사가 갑자기 날아온 총탄에 맞아 숨졌다.

26일 철원군 모 부대 소속 A(21) 일병은 이날 오후 4시10분께 철원 금학산 근처에서 진지공사 작업을 마치고 부대원 20여명과 함께 부대로 복귀하던 도중 갑자기 날아온 총탄에 머리를 맞았다. A 일병은 인근 군 병원으로 호송됐으나 치료 중 오후 5시22분께 숨졌다.

A일병이 쓰러진 지점은 인근 군부대 사격장에서 약 400여m 밖에 떨어져있지 않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나라 위해 2년 버리는데 목숨까지 앗아 가냐?(stev****)" "유가족 평생연금 지급해라(zega****)" "철원은 작년이랑 올해만 몇 명 째냐(qkrx****)" "사건 일어난 지가 언젠데 왜 발표를 빨리 못하냐?(kxja****)" "입대할땐 국가아들 X지면 너네아들(jyle****)" 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군 당국은 인근 사격장에서 사격이 진행 중이었다는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