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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위기 중ㆍ장년 독거남 사회복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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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월 말까지 중장년 독거남 1만여 가구 전수조사 및 실제 독거 가구 집중 발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중ㆍ장년 남성 단독가구에 대한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등을 예방하고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사람:꽃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사람:꽃’은 사람중심 복지중랑에서‘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의미로 위기 중장년 독거남이‘꽃중년’으로 복귀한다는 말이다.

민선 6기 중랑구는 연령, 계층,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에 구는 그동안 중점적으로 시행해 온 65세 이상 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을 위한 사회복지서비스는 물론 사회로부터 고립된 중ㆍ장년층에 초점을 맞춰 5단계 맞춤형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단계로 다음 달 말까지 만 50세 이상 만 64세 이하 남성 1인 가구 1만 여명을 대상으로 생활실태 전수조사에 나선다. 실태조사는 우리동네 주무관, 복지플래너를 중심으로 복지통장, 찾아가는 복지상담사, 우리동네 돌봄단, 동행복나누리협의체 등 공무원은 물론 민간 자원이 총 출동해 이뤄진다.

2단계는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다르고 가족이 있어도 실제 혼자 살고 있는 위기가구를 추가 발굴하기 위한‘행복나누리 복지중개소’가 운영된다.
구는 이를 위해 중랑구 내 공인중개사 722개소와 별도 협약을 체결하고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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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된 대상자는 3단계로 100여명의 '사람:꽃 멘토단’을 구성해 중점 관리대상자와 1:1 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교류 및 위급 상황 발생 등에 대처한다.

다음 달 전수조사 및 멘토단 모집이 마무리 되면 멘토단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제 실태조사를 통해 발굴된 대상자는 중장년 독거남 지원 네트워크를 통해 기초생활보장(맞춤형급여), 차상위 등 공적지원과 민간자원 연계로 복지, 건강, 일자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받는 4단계 프로젝트가 시행된다.

구의‘사람:꽃 프로젝트’는 4단계에서 본격화 된다. 1단계와 2단계를 거쳐 발굴된 대상자와 3단계를 진행하면서 파악되는 서비스 욕구를 분석해 중장년 독거남 지원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공무원 및 사례관리사 등 전문가가 전담 관리에 나서 기초생활보장(맞춤형급여), 차상위 등 공적지원은 물론 민간자원과 연계해 복지, 건강, 일자리 등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과중한 우울증 및 스트레스 발병률이 높은 고위험군 중장년 독거남을 대상으로 전문의료기관의 검진 및 상담, 검진비 지원 등의 5단계 프로젝트를 통해 건강한 사회공동체 일원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을 준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중ㆍ장년층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지역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며“‘사람:꽃 프로젝트’를 통해 위기의 50대 독거남을 적극 발굴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사회공동체로 복귀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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