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제122주기 장충단 추모문화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8일 오전 10시 남산공원 장충자락 장충단비 앞 을미사변 등 조선말 나라 위해 순국한 선열들 추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와 중구문화원(원장 김장환)은 28일 오전 10시 남산공원 장충자락에 있는 장충단비에서 '제122주기 장충단 추모문화제' 를 개최한다.

조선말기 고종 재위 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거행하는 이번 문화제에서는 추모제향과 추모공연이 펼쳐진다.
주민과 초·중학교 학생, 순국선열의 후손 등이 참석한다.

추모제향에서는 전통방식의 제례와 분향 등이 5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최창식 중구청장도 이 날 초헌관으로 제례에 참여한다.

아울러 중구 15개 동별로 주민대표 1명씩 제례위원을 맡았다.
장충단제

장충단제

AD
원본보기 아이콘

제례 후에는 참석한 내빈과 주민, 학생들이 분향 및 헌화를 한다.
장충단제로 불려온 제례는 궁내부대신 이경직, 군부대신 홍계훈, 시종 임최수, 참령 이도철, 진남영 영관 염도희, 무남영 영관 이경호, 통위영 대관 김홍제, 장위영 대관 이학승, 진남영 대관 이종구 등 을미사변 때 궁궐로 난입한 일본 낭인과 군인들에 맞서다 산화한 9인의 충신과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1900년부터 매년 올리기 시작했다.

이듬해부터는 임오군란과 갑신정변에 순국한 대신과 장병들까지 함께 배향했다. 그러나 1910년 일본은 제사를 금지하고 장충단을 폐사했다.

중구는 맥이 끊어진 장충단 제향을 1988년에 부활시켰다. 을미사변일인 1895년 8월20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매년 10월8일마다 장충단비 앞에서 제를 지내고 있다.

다만 올해 10월8일은 추석 연휴 중이기에 행사일을 부득이하게 앞당겼다.

제례 후 있을 추모공연에서는 추모시 낭독, 추모곡 성악, 한국무용 공연 등이 이어진다.
장충단제

장충단제

원본보기 아이콘

최창식 중구청장은“조선말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을 떠올리며 오늘날 우리 각자의 애국심을 되짚어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