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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음주운전 혐의' 차주혁, 항소심서 눈물 호소 "교통사고 난 아버지 마음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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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혁 / 사진=차주혁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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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정호 기자]마약류 관리 법률위반,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 등에 대한 항소심이 진행 중인 차주혁이 눈물을 흘리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차주혁은 21일 열린 항소심에서 “최근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아버지께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고 걱정만 끼쳐드려 불효를 저지른 것이 마음이 아프다. 앞으로 밝고 의미있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해 선처를 호소했다.

그룹 ‘남녀공학’ 출신인 차주혁은 지난해 4월 지인으로부터 구입한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그는 같은 해 8월 서울 강남 호텔 등지에서 향정신성의햑품인 케타민을 흡입하고 지인과 대마 판매자 간 거래를 알선한 혐의, 그리고 10월 음주운전으로 시민 3명을 들이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한편, 앞서 차주혁은 검찰에 의해 기소되기 직전 자신의 SNS를 통해 태연한 일상을 공개하거나 고가의 차량과 시계를 강조하는 등의 행태를 보여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논란이 일자 현재 차주혁은 SNS 계정을 삭제한 상태다.




고정호 기자 jhkho28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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