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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지진 공식사망자 223명으로 수정…생존자 구조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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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멕시코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으로 인한 공식사망자가 223명으로 파악됐다.

20일(현지시간) 멕시코 국립시민보호청의 루이스 펠리페 푸엔테 청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망자 수를 223명으로 변경했다. 모렐로스 주 69명, 멕시코시티 93명, 푸에블라 주 43명, 멕시코 주 13명, 게레로 주 4명, 오악사카 주 1명 등이다.
이는 전일 밤 발표한 숫자와 차이가 있다.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이 광범위해 집계과정에서 혼선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19일 오후 1시14분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km 떨어진 푸에블라 주 라보소 인근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원의 깊이는 51km다.

이번 지진은 1985년 멕시코시티를 강타해 수천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대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보도했다.
엔리케 페나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모렐로스 주에 있는 피해지역들을 방문해 구조활동을 살필 예정이다. 멕시코시티에서 90km 떨어진 이들 마을에서는 약 300개 건물이 무너지거나 피해를 입었고, 최소 14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페나 니에토 대통령은 전날 밤 동영상을 통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아직도 (무너진 건물 등에) 갇혀있는 사람들을 구출하고, 의료조치를 취하는 것"이라며 "침착하게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지진은 이달 초 남부지방에서 규모 8.1의 강진으로 최소 98명이 사망한지 불과 12일 만에 발생해 현지인들의 충격이 더 크다고 외신은 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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