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연구원은 "자체사업은 기존 주력부문의 안정적인 실적에 연료전지가 성장동력으로 추가되면서 외형과 실적 증가가 뚜렷하다"며 "할인요소로 작용했던 자회사 재무 리스크도 상당부분 경감된 것으로 판단되고 배당금 확대, 자사주 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 노력으로 주가의 상승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 예상보다 연료전지 시장의 개화기가 앞당겨지고 있는 상황이고 부지확보의 용이성과 친환경성을 감안할 때 연료전지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며 "지난해 4435억원에 그쳤던 신규수주가 올해 1조원을 상회할 전망으로 지난 4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송도 연료전지 발전프로젝트, 최근 발표된 대산수소연료전지사업, SK E&S 의 강동 연료전지발전소 등이 주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기존 주력사업부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이 연구원은 "전자부문은 주요 고객사의 프리미엄 신제품 본격 양산으로 고수익성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며 "산업차량은 신규 딜러 확보와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 34%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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