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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 과시한 맨유, 슬슬 타오르는 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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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4-0, 3-1 대승 무패 이어가

레알 마드리드 가레스 베일 [사진=레알 공식 페이스북]

레알 마드리드 가레스 베일 [사진=레알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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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 초반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에버턴과 홈경기에서 4-0로 승리했고, 레알은 레알 소시에다드를 3-1로 물리쳤다.

맨유는 전반 4분 만에 결승골을 뽑았다.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네마냐 마티의 왼쪽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오른쪽 바깥에서 강하게 발리슛해 그물을 흔들었다. 후반 43분에는 헨리크 미키타리안, 44분에는 로멜루 루카쿠, 후반 추가시간에는 앙토니 마르시알이 골 잔치를 벌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산 세바스티안 아노에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출장정지)와 카림 벤제마(부상) 없이도 최근 3연승을 달리던 레알 소시에다드를 제압하고 2승2무(승점8)로 4위에 자리 잡았다.

전반 19분 만에 '샛별' 보르하 마요랄이 오른발로 레알 소시에다드 골망을 갈랐다. 9분 뒤 레알 소시에다드의 케빈 로드리게스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전반 36분 상대의 자책골로 리드를 되찾았다. 후반 16분에는 가레스 베일이 60m 질주에 이은 왼발 슛으로 쐐기 골을 넣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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