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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M]"워라밸 가능한 직장" 새마을금고중앙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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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 신입직원 채용 접수…100대 1 경쟁률 기록, 제1금융권보다 높은 인기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신이 숨겨둔 직장'

최근 새마을금고중앙회 채용게시판에 직장인들의 핫 키워드인 '워라밸'이란 단어가 등장했습니다. 워라밸이란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Work and Life Balance)의 줄임말입니다. 정시퇴근과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금융권에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신이 숨겨둔 직장'으로 통합니다. 상호금융 자체는 금융권의 마이너리그에 속하지만 중앙회 조직은 복리후생과 직무 특성상 은행보다 더 좋은 '알짜배기', '메이저리그' 일자리란 인식이 강합니다. 일단 임직원 평균 연봉은 취업포털 잡플래닛에 따르면 1억691만원에 달합니다. 대졸 신입 연봉은 4500만원 내외입니다.

높은 연봉에도 불구하고 영업압박은 덜합니다. 업무 자체가 전국 1321개의 새마을금고 업무를 지도 감독하는 일이기 때문이죠. 거기다 금융위원회가 아닌 행정안전부의 감독을 받아 금융당국의 규제나 간섭에 상대적으로 비껴나 있습니다. 채용게시판에 "높은 초봉의 안정적인 회사", "안정적인 직장을 꿈꾼다면 최적의 회사", "낮은 업무강도에 비해 높은 연봉을 주는 회사"란 평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 때문에 지난 25일 신입직원 서류접수를 마감한 새마을금고중앙회에는 40명 모집에 4000여명의 지원자가 몰려 10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시중은행들이 통상 70~80대 1의 채용경쟁률을 보인 걸 감안하면 제1금융권보다 더 높은 경쟁률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공약으로 내건 '저녁과 주말이 있는 삶을 위한 칼퇴근법'은 아마도 새마을금고중앙회를 벤치마킹 하신 것 아닐까요.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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