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금호타이어, 매각 완료·사업 안정화가 최우선"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동부증권은 24일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close 증권정보 073240 KOSPI 현재가 6,080 전일대비 140 등락률 +2.36% 거래량 572,874 전일가 5,94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금호타이어, 신용등급 'A+'로 두 단계 상향…실적·재무 개선 인정(종합) 금호타이어, 자율주행기업 에스유엠과 스마트 타이어 기술 융합 금호타이어, 日 슈퍼 포뮬러 라이츠 타이어 독점 공급 3년 연장 에 대해 매각 완료와 사업 안정화가 가장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8500원을 유지했다.
금호타이어는 2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34% 증가 한 천연고무 및 합성고무의 투입원가 상승으로 인해 상반기까지 영업이익 적자가 지속됐다. 미국 조지아 공장 역시 가동률이 60%에 머물며 고정비 부담을 가중시켰다.
그러나 3분기에는 원자재 가격 하향 안정화로 인해 원재료비가 -7%QoQ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통상 임금 관련 2심 승소로 인한 충당금 환입 역시 3분기 실적에 영업이익 120억원, 영업외이익 800억원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은 210억원(+121.9%YoY, 흑자 전환QoQ)으로 시장기대치(98억원)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수 가능성도 되살아나고 있다. 전일 채권단은 더블스타의 요청을 받아들여 금호타이어의 매각가를 기존 9,55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인하했다. 매각가 인하에 따라 박삼구 회장의 우선 매수청구권 역시 부활했고, 타 투자자들과 컨소시엄 구성 역시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2015과 2016년 한국타이어 및 넥센타이어는 미국의 중국산 타이어 반덤핑 부과와 북미 및 유럽 지역 타이어 수요 호조로 견조한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 이에 반해 금호타이어의 경우 매각 관련 노이즈와 매각 불발 시 워크아웃 가능성이 부각되며 해외 딜러들이 타이어 구입을 유예하는 등 영업 측면에서 타격을 받아왔고, 이는 경쟁사들 대비 부진한 실적으로 연결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김평모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동사에 가장 필요한 것은 결국 매각 완료와 사업 안정화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채권단이 매각가를 인하함에 따라 이제 1개월 안에 인수자가 결정될 전망"이라면서 "매각 완료 이후 영업망이 정상 가동된다면 미국 조지아 공장의 증설 물량 역시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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