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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0억원 쌓인 미국 파워볼…1등 당첨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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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볼[이미지출처=연합뉴스]

파워볼[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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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복권 ‘파워볼’의 당첨금이 7억 달러(약 7900억 원)까지 치솟으면서 행운의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당첨금은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콜로라도 복권위원회의 켈리 테이버 대변인은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다음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믿지 못할 것”이라며 “파워볼 역대 당첨금 기록인 16억달러(약 1조8100억원)가 깨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파워볼 추첨은 1부터 69까지 숫자가 적힌 흰색 볼 가운데 5개를 뽑는다. 이어 마지막 여섯 번째는 빨간색 파워볼 26개 중 하나를 뽑는 방식이다. 당첨 확률은 2억9200만분의 1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15년 10월 흰색 공의 숫자를 59개에서 10개를 더 늘린 69개가 되면서 당첨 가능성은 더 희박해졌다. 누적 당첨금 10억 달러를 내다볼 수 있는 이유다.
그런데도 파워볼 판매소는 1등 당첨의 꿈을 가지고 있는 구매자들로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구매자는 1등 당첨 시 “집과 차를 사고 하와이에서 멋진 시간을 보낼 것”이라며 희망적인 미래를 그리기도 했다.

역대 두 번째 규모의 파워볼 1등 당첨 추첨은 한국 시간으로 24일 정오에 진행된다.






아시아경제 티잼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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