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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화재 80%는 전선 연결 부위에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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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집계 결과...3년간 52건 중 41건이 실외기 전선 결선 문제가 원인

에어컨 실외기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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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에어컨 화재 10건 중 8건은 전선 결선(연결) 부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 간 발생한 52건의 에어컨 화재를 분석한 결과 78.8%(41건)가 실외기 전선 결선 문제였다고 9일 밝혔다.
연도별 에어컨 화재 건수는 2015년 8건, 2016년 15건, 2017년 29건으로 증가추세를 보였다.

원인별로는 연결부위가 약해지는 절연열화가 1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접촉불량 13건, 과부하 6건, 트래킹(쌓인 먼지에 열이 발생하는 현상) 3건, 미상 2건, 기타 요인 11건 순이었다.

실외기의 최대 전선 길이 10m를 초과해 별도로 추가 연결해 설치할 경우 결선부위가 화재에 취약하다. 특히 냉매공급 배관에서 발생하는 결로현상 때문에 발생한 수분이 결선부위로 침투하거나, 연장하는 배선을 규격에 맞지 않는(허용 전류가 낮은) 전선을 사용할 경우 결선부위에서 화재가 발생한다.
시 소방본부는 "결선부위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설치상의 하자로 볼 수 있다. 연결배선을 중간 연결할 경우 전선연결 슬리브(sleeve) 등을 활용해 견고하게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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