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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도 추경 효과로 내수가 경제성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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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내수가 경제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이 28일에 낸 보고서에 따르면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으로 하반기에도 내수중심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2분기에 국내총생산(GDP)은 0.6% 성장했다. GDP에 대한 성장 기여도를 보면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각각 0.5%, 0.4% 기여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가 가전제품, 휴대폰 등 내구재를 중심으로 전기 대비 0.9% 성장하며 2015년 4분기의 0.7%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박형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민간소비 성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의 소비심리 개선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설비투자도 반도체 장비 등 기계류 투자가 이어져 5.1% 성장해 4.4%를 기록했던 전 분기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7%로 상향 조정한다"며 "추경 집행이 내수 성장의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고 가계 소득 증가로 민간소비 부문의 추가 성장이 두드러질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한편 지출항목 중 수출은 전기 대비 3.0% 감소했다. GDP 성장 기여도로 봐도 순수출의 성장 기여도는 0.9% 떨어졌다.

박 연구원은 "원화는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다른 신흥국 통화와 함께 강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자산을 축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 9월 이후부터 원화 강세는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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