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기업 60%, 신입 채용시 '중고신입' 선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기업 60%, 신입 채용시 '중고신입' 선호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기업 10곳 중 6곳은 신입채용 시 직장 생활 경력이 있는 '중고신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기업 인사담당자 1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6.6%가 '중고신입을 선호한다'는 답변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선호하는 경력은 '19~24개월 이하'가 4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25 개월 이상(21.7%)', '13~18개월 이하(17.4%)', '7~12개월 이하(14.5%)' 순이었다.

이 같은 '경력 있는 신입'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바로 실무에 투입해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71%,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 밖에도 '신입 교육비용과 시간을 절약 가능(36.2%)', '조직 적응력이 높아서(23.2%)', '직장생활 에티켓을 잘 지킬 것 같아서(11.6%)' 등의 답변이 나왔다.

실제로 응답기업 10곳 중 7곳(68.9%) 가량은 실제로 중고신입을 채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4년 조사 결과(64.1%)보다 4.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채용한 신입사원 중 '중고신입'의 비중은 평균 32.1%였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중고신입'을 채용한 결과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만족하는 편(58.3%)', '매우 만족(9.5%)' 등 긍정적인 응답은 약 70%에 달했다. 그 밖에는 '보통(23.8%)', '불만족하는 편(7.1%)', '매우 불만족(1.2%)' 순이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직장경험이 있는 신입들은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뿐 아니라 직장생활 전반에 대한 에티켓을 숙지하고 있어 적응이 빠른 것이 강점"이라며 "최근 많은 기업들이 직무역량과 조직적합성을 중시하는 만큼 별도의 경력이 없는 신입구직자들도 자신만의 강점을 이 부분과 연결해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