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토요타, 닛산, 혼다 등 일본차 3사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디젤게이트 반사효과를 누리며 하이브리드차를 앞세워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2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일본차 3사는 국내 시장에서 올 들어 6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3% 증가한 2만978대를 판매했다. 수입차 시장점유율도 지난해와 비교해 3.7%포인트 오른 17.8%를 기록했다.
국내 수입 하이브리드 시장은 일본 브랜드가 독차지 하고 있다. 올 6월 수입 하이브리드 베스트셀링 모델은 1위부터 9위까지 일본차가 차지했다. 렉서스 대표 하이브리드 모델인 ES300h가 727대 팔려 1위를 차지했고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488대), 렉서스 NX300h(258대), 캠리 하이브리드(242대), 토요타 프리우스(218대), 렉서스 RX450h(146대)가 뒤를 이었다.
특히 렉서스 ES300h 올 6월까지 총 3776대가 판매되며 전체 베스트셀링카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혼다 역시 판매량 증가가 돋보인다. 혼다는 올 상반기 5385대가 판매되면 전년대비 판매량이73.0% 급증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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