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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톰한 화장지처럼…사람에 넉넉한 회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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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다이어리] (18) 미래생활 경영지원본부 최홍희
미래생활 경영지원본부 재경부 최홍희 사원

미래생활 경영지원본부 재경부 최홍희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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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를 떠나 처음으로 직장 문을 두드리고 합격 통지를 받았을 때의 기분은 몸으로 기억한다. 높고 험한 취업의 문턱을 넘어 정문을 열고 사무실에 들어서던 날의 모습이 생생하다. 1, 2년차 사원이라면 그날의 설렘과 긴장감을 쉽게 다시 떠올릴 수 있다. 아직 새내기인 그들의 회사 생활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듣는 코너를 마련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화장지 브랜드 '잘 풀리는 집'을 제조하는 미래생활의 경영지원본부 재경부 최홍희 사원입니다. 지난해 7월 입사했으니 미래생활에서 일한지 1년이 다 돼 가네요. 무던히도 더운 날, 긴장한 채로 회사 정문에 들어서던 입사 첫날이 생각납니다.
회사가 만드는 도톰한 화장지처럼 우리 회사는 사람에게 넉넉합니다. 신입 직원을 기다려주고 또 키워내는 회사입니다. 저는 회계를 전공했지만 회사에 들어와 실제 업무를 하는 과정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회사의 경영 방침과 회계 처리방식을 입사 후 석달 동안 공부했습니다. 5년차 이상 선배 사원이 1대1로 멘토링 하면서 적응에 도움을 줬죠. 업무적으로, 정서적으로 회사적응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는 주변에선 '미래생활 홍보대사'로 통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회사 제품을 만족스럽게 쓰고 친구ㆍ지인들에 알린 덕이죠. 어렸을 때부터 비염으로 꽤나 고생했는데 저한테 미래생활 미용티슈가 딱 맞았습니다. 보습, 항균처리된 제품 덕에 사용 후에도 피부염 등을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올해 봄에는 황사ㆍ미세먼지용 '아유레디 마스크'가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초정전 필터로 미세먼지를 막는데다 안경 김서림을 방지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마스크와 함께 제공하는 지퍼백 덕에 재사용도 가능하죠. 미래생활은 소비자가 피부로 느끼는 편리를 서비스합니다. 제 스스로 만족한 회사 제품을 주변에 알리는 일은 신났습니다.
변재락 대표는 항상 '더불어 살자'를 강조합니다. 대표의 부친이 경영했던 미래생활 전신인 모나리자의 부도 이후, 지난 2000년 미래생활을 다시 설립해 재기에 성공했죠. 그 당시 어려움을 함께 했던 직원들이 많았기에 대표는 항상 구성원들이 동의할 수 있는 결정을 위해 노력합니다.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섭니다. 지난 2014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본부를 통해 빈곤가정 아동과 정기 결연을 하고 후원을 해왔습니다. 임직원들도 동참한 기부금은 4년 동안 약 6000만원입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따뜻한감동' 화장지는 수익금의 일부를 도움이 빈곤한 노년층을 위해 지원하고 있죠.

미래생활과 비슷한 중견ㆍ중소기업 취업을 꿈꾸는 이들은 이름보다 업(業)에 주목했으면 합니다. 무작정 이력서에 넣을 한 줄 짜리 스펙을 쌓기보다 본인이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떤 일을 하면서 만족감을 느끼고 주체적으로 살 수 있을지 고민했으면 합니다. 미래생활은 스스로의 일에 당당하고 자부심을 느낄 인재를 키울 수 있는 회사라는 점도 생각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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