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결정 끝내고 생산 들어가야 11월 출시 가능
"후면 지문센서 보다는 출시 지연이 낫다"
아이폰8 256GB 최대 160만원 예상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애플의 아이폰 10주년작 '아이폰8'의 생산이 임박했다. 애플은 아이폰8에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센서' 탑재 여부를 결정해야 할 때다. 미국 투자업계는 아이폰8의 11월 출시를 위해 애플에 주어진 시간은 단 12주라고 분석했다. 아이폰8의 최대 예상 가격은 1399달러(약 160만원)다.
10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키뱅크 캐피털 마켓의 애널리스트 앤디 하그레브스, 존 빈, 조쉬 벡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8에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센서 탑재 여부를 결정해야 할 때가 됐다"며 "결정, 부품 주문, 아이폰8 생산까지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12주"라고 보도했다.
앞서 애플이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센서 수율 문제로 아이폰8 출시 시기를 미룰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폰아레나는 "출시 시기를 미루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은 아니지만 지문센서를 아이폰8 뒷면에 부착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에 이어 '갤럭시노트8'에도 후면 지문센서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8는 얼굴 인식센서를 이용해 잠금해제와 신원확인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널리스트들은 "얼굴인식은 애플페이에서 당장 사용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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