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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글라스, 10년 내 아이폰 뛰어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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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글라스 2020년 출시…아이폰 매출 하락 예상
스마트 글라스 ICT+AR 결과물…눈 앞에서 앱 구동

구글 스마트 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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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애플이 개발 중인 스마트 글라스가 10년 내 아이폰 매출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이폰 매출은 2019년 최고치에 오른 뒤 애플 글라스 출시 이후 내리막길을 걷는다는 분석이다.

28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벤처 캐피탈 루프 벤처스의 애널리스트 진 먼스터는 "3년 뒤 출시될 예정인 애플의 스마트 글라스 비즈니스 규모가 결국 아이폰 비즈니스보다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글라스란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몸에 착용하는 기기)의 일종이다. 안경에 나타난 화면으로 이메일, 검색 등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카메라 등 각종 기능을 탑재해 '제2의 스마트폰'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진 먼스터는 "애플 글라스는 아이폰에 의존하던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맛보게 하는 새 장을 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애플 글라스가 아이폰 매출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진 먼스터는 "아이폰 매출은 2018년 14% 성장하고 2019년 최정점을 찍은 뒤 2020년 애플 글라스의 출시와 함께 서서히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폰 매출이 애플 글라스에 의해 잠식당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간단하다. 애플 글라스가 아이폰을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용자는 아이폰을 꺼내지 않고도 눈앞에서 앱을 가동할 수 있다.

진 먼스터는 아이폰 매출이 2020년과 2022년 사이 3~4% 줄고 판매량은 2%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애플 글라스는 애플에게 있어 차기 대작이 될 것"이라며 "10년 내 애플 글라스의 이용률이 높아짐에 따라 애플 전체 매출에서 아이폰이 차지하는 비율은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구글 글라스가 사생활 침해, 개인정보 과다 수집에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았듯이 애플 글라스가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비즈니스 확대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스타일리쉬 하지 못한 디자인도 스마트 글라스 시장의 성장에 장애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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