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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여성이 행복한 도시 된 이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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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서포터즈 21명, 공공시설 및 공원 55개소 일제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한걸음을 지역주민과 함께 내딛었다.

지난 4·5월중 양천구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가 현장 조사에 나섰다. 시민의 눈으로 도시공간을 확인· 점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선 것이다.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디딤돌이 될 이들 ‘서포터즈’는 여성친화도시 정책제안, 생활 불편사항 모니터링 등을 통해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함께’ 만들어갈 시민참여단이다.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된 서포터즈는 대학생부터 경력단절여성, 주부, 다문화여성 등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다.

이번 모니터링 활동에서 서포터즈는 구립운영시설 중심으로 선정된 공공시설 45개소 및 공원 10개소를 점검했다.
조사는 접근성, 화장실, 편의성, 안전성, 쾌적성 측면에서 여성의 관점으로 진행됐다.
서포터즈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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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접근성’부분에서는 대중교통 접근성은 대체로 좋으나 임산부 등 여성이 자동차를 이용, 시설을 방문했을 때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는 여성전용주차장 구축이 11%에 불과해 아쉬움으로 남았다.

‘화장실’은 특히 공원 화장실(양천공원, 용왕산근린공원, 파리공원 등)에 안전비상벨이 100% 설치돼 있어 주목할 만했다.

유아용변기와 기저귀교환대가 구비된 가족화장실(계남다목적체육관)은 칭찬할 점으로 나타났다.

‘편의성’측면으로는 시설 입구의 유모차·휠체어 경사로가 71% 이상 설치돼 편리한 출입을 도모한 반면 보육·수유시설은 27%에 불과해 단계적 확대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구는 서포터즈의 모니터링 내용을 면밀히 점검하기 위해 단순 결과수집에 그치지 않고 자체통계분석을 해 이를 전부서 및 시설관리공단에 통보, 적극 개선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소관부서는 이를 토대로 2018년 추경예산에 반영하거나 차후 시설 유지보강 공사시 반영, 개선할 계획이다.

모니터링에 참여한 서포터즈 이모씨(42)는 “주민의견의 통로가 되어 기뻐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지역사회 현장 모니터링이라는 역할을 수행한 서포터즈는 공감토론, 구정회의참여 등 다방면에서 여성친화도시의 ‘통로’가 되어오고 있다. ‘여성의 바람으로 온가족이 행복해지는 공동체’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이들의 눈빛은 오늘도 양천구 곳곳을 훑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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