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군에서는 용수부족으로 모내기를 못하고 있는 농가의 노후묘와 모내기 한 논중 가뭄피해로 재이앙을 할 717농가, 1412㏊분의 예비못자리 설치에 필요한 볍씨종자 82t, 못자리상토 8만3000포 등 예산 4억2400만원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군은 내달 초까지 비가 오지 않을 경우 벼 대신 콩, 잡곡 등 대체작물 재배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농업인들이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기간인 오는 30일 이전까지 재해보험에 가입토록 적극 독려하고 있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하루빨리 흡족한 비가 내려서 봄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군 농민들이 금번 예비못자리로 이달 말까지 모내기를 모두 마칠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올해 가뭄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향후 가뭄에 대비한 항구적인 대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내년부터는 농업인들이 가뭄 등 기상재해에도 안전하게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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