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욱 연구원은 "한국자산신탁의 2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65.1% 증가한 270억원으로 추정되고, 이는 1분기 순익 273억원과 거의 유사한 수준"이라며 "1분기 일회성 성격의 성공보수 수수료 수익 43억원이 인식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순익 증가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란 얘기"라고 설명했다.
부동산산업의 주요 특징 중 하나가 정보비대칭성이고, 따라서 인적 네트워크가 가장 큰 경쟁력으로 여겨 지고 있다. 여기에 자본력이 더해질 경우 산업내에서의 경쟁력은 배가 된다.
최 연구원은 "2017년말 한국자산신탁 자본은 5000억원에 육박하고, 2019년에는 7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호한 인적 네트워크에 따른 기 수주 경험과 자본력 강화에 따른 수주 여력 증가로 당분간 타사 대비 수주 선전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