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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전 앞둔 함서희 "신나게 경기해 벨트 차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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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지금까지 한 것처럼 즐겁고 신나게 해서 꼭 벨트를 가지고 오겠다"

함서희(30)가 로드FC 아톰급(48㎏ 이하) 초대 챔피언 타이틀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함서희는 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FC 039 대회에서 여성부 아톰급 챔피언 타이틀 경기를 한다. 아톰급 챔피언 결정전은 로드FC 최초의 여성 챔피언을 가리는 경기로 로드FC 039 대회의 메인 이벤트로 열린다. 함서희는 경기를 하루 앞둔 9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에서 진행된 계체 행사에 참석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함서희는 "격투기 경기를 하면서 한 번도 이길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경기를 한 적은 없다. 단지 이기고 싶을 뿐이다. 즐겁게 경기를 하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함서희의 상대는 일본의 종합격투기 단체 딥 주얼스 아톰급 현역 챔피언 쿠로베 미나(40). 함서희는 2013년 5월25일 딥 주얼스 아톰급 2대 챔피언에 올라 2014년 11월 미국 종합격투기단체 UFC에 진출하기 전까지 2차 방어를 성공했다.
함서희는 UFC와 계약을 맺기 전까지 한국과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했는데 일본에서는 2014년 11월3일 딥 주얼스 아톰급 2차 방어전이 마지막 경기였다. 국내에서는 2014년 8월30일 로드FC 018에서 알료나 래소하이나와의 경기가 마지막이었다. 이번 로드FC 040은 약 2년10개월 만에 열리는 함서희의 국내 부대 복귀 경기인 셈.

UFC에서는 아톰급이 없어 함서희는 스트로급(52㎏ 이하)에서 싸워야 했다. 체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 하고 네 경기에서 1승3패를 거뒀고 UFC와 재계약하지 못 했다. 최고의 무대에서 내려오면서 함서희는 은퇴도 고민했다. 하지만 로드FC가 여성부 새 체급을 만들면서 함서희에게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함서희는 "격투기 인생을 끝내려고 고민을 했는데 한국 챔피언이라는 좋은 기회가 생겼다. 그래서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고 했다.

함서희는 48.4㎏으로 계체를 통과했다. 쿠로베는 48.2㎏을 기록했다.


로드FC 0404 대회 코메인 이벤트 경기는 명현만(31)과 아오르꺼러(22·중국)의 무제한급 경기다. 천선유(28)는 요시코 히라노(24·일본)와 여성부 무제한급에서 4개월 만에 재대결 한다. 둘은 지난 2월11일 로드FC 036 대회에서 격돌했는데 당시 요시코가 1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천선유는 "두 번의 실수는 없다. 케이지에서 박살내겠다"며 설욕을 다짐했다.

그 외 문제훈(33)과 아사쿠라 카이(24·일본)의 플라이급 경기와 심윤재(28), 김창희(33)의 무제한급 경기도 열린다. 김승연(28)은 '무에타이 챔피언' 라파엘 피지에프(24)를 상대로 상금 100만달러(약 12억원)가 걸린 '로드 투 아솔(ROAD TO A-SOL)'의 16강 본선행 티켓 마지막 한 장을 놓고 격돌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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