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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도시농업 서울대 세계 최초 첨단기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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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서울대 리얼스마트팜 조성·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강감찬텃밭 일대, 리얼스마트팜 조성 통해 첨단 도시농업기술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대 첨단 기술이 관악구 도시농업에 접목된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8일 오후 4시 관악구청 구청장 회의실에서 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대표 박동원)와 ‘관악 리얼스마트팜 조성·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악구와 서울대가 함께하는 관·학 협력사업 일환으로 서울대의 첨단 기술을 도시농업에 접목, 학생과 주민들에게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첨단 도시농업기술을 전달하는 기반 시설을 구축해 도시농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리얼스마트팜은 세계 최초로 작물의 생체정보 센서를 개발한 서울대학교 이정훈 교수팀의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 첨단기술이다.
이는 ICT기술을 그린하우스에 접목하는 수준에서 머물러 있던 기존 스마트팜 개념을 뛰어 넘는 기술로 작물체내 줄기나 잎의 물의 흐름속도와 물의 비료농도의 실시간 정보를 계측,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핵심이 되는 생체정보기술이다.
관악구-서울대 리얼스마트팝 조성 협약식

관악구-서울대 리얼스마트팝 조성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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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시설원예연구소와 서울대 이정훈 교수팀이 2년의 연구 끝에 개발,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의 농업현장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유종필 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관계자와 박동원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등 양측 관계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협력사항으로 관악구는 봉천동 262-2 강감찬 도시농업텃밭 일대에 규모 160㎡ 첨단 온실 조성을 위한 부지를 제공, 기본시설을 설치한다.

리얼스마트팜 관리보조와 각종 육묘생산에 필요 인력을 지원한다.

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는 스마트팜 운영을 위한 첨단 장비를 설치하고 학생·시민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교육과 운영을 지원한다. 주민들이 스마트팜 시설을 견학하고 체험?관찰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첨단 기술을 이용한 각종 육묘를 생산, 주민들에게 공급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고 나누는 마을결합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노력한다.

또 도시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며 친환경 도시농업의 모델을 창출하는데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악구는 세계 최초의 첨단농법이 도시농협에 구현되는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됐다”며 “구 특성에 맞는 도시농업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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