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양아버지의 폭력으로 숨진 ‘비운의 입양아’ 현수를 기리는 동상이 미국에도 세워진다.
동상은 지난 4월 서초구 내곡동 다니엘학교 교정에 세워진 것과 똑같은 ‘쌍둥이 동상’이다.
린우드센터는 4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동상 제막식을 공지하면서 “다니엘학교와 린우드센터의 자매결연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2010년 발달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현수는 2013년 10월 말 미국 국가안보국(NSA)에 한국 책임자로 근무했던 브라이언 오캘러핸 가정에 입양됐다.
하지만 현수는 입양 4개월 만인 이듬해 2월 양아버지 오캘러핸의 폭행으로 숨졌다. 현재 오캘러핸은 징역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아시아경제 티잼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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