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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 멀티골' 전남, 인천 꺾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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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 자일 /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남 드래곤즈 자일 /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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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가 2연패에서 탈출했다.

전남은 26일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클래식 2017 13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3-2로 이겼다. 전남은 2연패에서 벗어나 중위권과의 승점차를 좁혔다. 인천은 네 경기에서 2무2패로 승리를 챙기지 못해 부진 탈출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전남은 전반 12분 김영욱이 올린 프리킥을 자일이 헤딩골로 마무리해 1-0으로 앞서갔다. 전반 37분에는 최재현이 추가골을 넣었다. 최재현은 혼자서 인천 수비진을 돌파, 왼발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4분에는 자일이 추가골을 넣어 3-0이 됐다.

인천은 후반전에 송시우, 웨슬리를 교체 투입해서 변화를 줬다. 후반 15분 한 골을 만회했다. 김도혁이 걷어낸 공을 이효균이 잡아서 왼발 슈팅을 때려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27분에는 송시우가 한 골을 더 보태 전남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아 전남의 승리로 경기는 끝났다.

대구는 홈구장인 대구스타디움에서 상주 상무를 2-0으로 이겼다. 대구는 최근 4연패에서 탈출했다. 상주는 최근 다섯 경기에서 1무4패 부진에 빠졌다. 손현준 감독이 물러난 후 안드레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를 한 대구는 전반 33분 정우재가 왼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14분 에반드로가 한 골을 더 보태 경기를 2-0으로 끝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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