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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영2의 부활 "박인비 제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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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매치플레이 최종일 결승전서 '3홀 차 우승', 박인비 또 2위

김자영2가 두산매치플레이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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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매치 퀸의 화려한 부활."

김자영2(26)가 21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골프장(파72ㆍ6277야드)에서 이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일 결승전에서 '부활한 골프여제' 박인비(29ㆍKB금융그룹)를 3홀 차로 격침시키고 정상에 등극해 파란을 일으켰다. 2012년 8월 히든밸리여자오픈 이후 무려 5년 만에 통산 4승째, 우승상금은 1억7500만원이다.
2012년 NH투자증권레이디스에서 첫 우승을 일궈낸 뒤 이 대회와 히든밸리여자오픈 등 순식간에 3승을 쓸어 담아 '흥행카드'로 주목받았던 선수다. 차가운 표정과 흔들림 없는 플레이에 '얼음 공주'라는 애칭까지 붙었다. 김자영2는 그러나 이듬해인 2013년 상금랭킹 36위로 밀리는 등 곧바로 내리막길을 걸었고, 지난해는 57위까지 추락해 시드를 지키는데 급급했다.

올해는 다행히 지난주 NH투자증권레이디스 첫날 8언더파의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면서 공동 2위에 올라 부활 모드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3연승을 포함해 16강전과 8강전, 4강전 등 파죽의 7연승을 거두며 가속도를 붙였다. 이날은 특히 4강전에서 김해림(28)을 20개 홀까지 가는 연장사투 끝에 제압한데 이어 박인비라는 대어를 낚아 신바람을 냈다.

박인비는 이번에도 '2%'가 부족했다. 2008년 하이원컵채리티여자오픈부터 17개 대회에서 준우승만 6차례, 여전히 '국내 무관'이라는 설움을 겪게 됐다. "1번홀 짧은 버디 퍼팅을 놓치면서 기선제압에 실패했다"는 박인비는 "앞서가는 상황이 없었다"고 아쉬워하면서 "삼다수마스터스(8월)와 KB금융스타챔피언십(10월)을 기약하겠다"며 마음을 추스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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