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텍사스맨' 스피스의 몰락 "고향에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AT&T바이런넬슨 둘째날 OB 두 방 '컷 오프', 코크락 선두, 존슨과 안병훈 공동 3위

'텍사스맨' 스피스의 몰락 "고향에서"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한 홀에서 OB 두 방."

세계랭킹 6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고향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바이런넬슨(총상금 750만 달러)에서 '컷 오프'의 수모를 당했다. 20일 아침(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더포시즌스TPC(파70ㆍ7166야드)에서 끝난 2라운드에서 5타를 까먹어 공동 77위(3오버파 143타)로 추락했다.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3라운드 진출 실패다.
'2주 연속 컷 오프'는 2015년 9월 플레이오프(PO) 1, 2차전 더바클레이스와 도이체방크에 이어 무려 1년 8개월 만이다.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를 쏟아냈고, 16번홀(파5)에서는 더욱이 쿼드러플보기라는 치명타까지 얻어맞았다. 티 샷이 두 차례나 아웃오브바운즈가 났다. 페어웨이안착률 42.86%에 그린적중률 59%, 평균 1.89개의 퍼팅 등 총체적인 난조다.

'퍼팅의 귀재'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퍼터를 교체했다는 게 이채다. 아직은 효과가 없는 셈이다. 스피스 역시 "특히 쇼트게임이 마음이 들지 않았다"며 "퍼터는 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샷을 가다듬으면서 오는 25일 밤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골프장(파70ㆍ7204야드)에서 개막하는 딘앤델루카인비테이셔널(총상금 690만 달러)에서의 타이틀방어전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제이슨 코크락(미국)이 8언더파의 폭풍 샷을 앞세워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12언더파 128타)을 접수했다. 버디만 8개를 쓸어 담는 퍼펙트 플레이를 과시했다. 선두권은 빌리 호셸(미국)이 5타 차 2위(7언더파 133타)에서 힘겨운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新골프황제' 더스틴 존슨(미국)은 공동 3위(6언더파 134타)에서 '4승 사냥'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한국은 안병훈(26ㆍCJ대한통운)이 4타를 더 줄이며 이 그룹에 합류해 국내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강성훈(30)이 공동 17위(3언더파 137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마스터스 챔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의 타이틀방어는 여전히 가시밭길이다. 공동 25위(2언더파 138타)다. 노승열(26ㆍ나이키)과 김민휘(25), 예선을 통해 어렵게 출전권을 확보한 양용은(45)은 '컷 오프'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