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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레나도, 내주 kt전서 첫 등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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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레나도 [사진= 삼성라이온즈 제공]

앤서니 레나도 [사진= 삼성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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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앤서니 레나도(28)가 다음주 1군 마운드에 처음으로 등판할 예정이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지난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레나도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등판을 마쳤다고 한다. 몸 상태, 부상 부위에 모두 문제가 없다고 한다. 다음주 초 중으로 1군 선발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레나도의 첫 등판 경기는 오는 23∼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3연전 중 한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레나도는 삼성이 1선발로 쓰기 위해 105만달러에 계약한 오른손 투수다. 레나도는 시범경기에서 두 차례 등판해 5.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개막 직전 다치는 바람에 그동안 한 번도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레나도는 두 차례 퓨처스 리그 경기에 등판해 몸 상태를 점검했다. 두 경기 성적은 5이닝 8피안타 3실점 평균자책점 5.40으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17일 이천에서 열린 LG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직구 구속을 시속 146㎞까지 끌어올렸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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