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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말레이서 서울 홍보…"동남아 관광객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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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21~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방문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아시아경제DB)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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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동남아 관광객 모시기에 나섰다.

서울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동남아시아 관광객의 발길을 서울로 이끌기 위해 21일부터 25일까지 동남아 2개 도시를 방문한다고 18일 밝혔다.
박 시장이 이번에 방문하는 동남아 2개 도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다.

두 나라는 새로운 관광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방한 인도네시아 관광객은 30만 명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올해는 3월까지 방문객이 6만 명을 넘어서 전년 동기 대비 22.5%나 올랐다. 말레이시아에서 지난해 한국을 찾은 이들도 31만여 명으로 전년 대비 39.4% 상승했다.

이번 순방의 목표는 중국에 편중됐던 관광시장을 동남아 국가들로 확장·다변화하는 것이다. 시는 이를 통해 중국 관광객 감소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경제성장 잠재력이 큰 아세안 주요도시와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류스타를 비롯해 관광 유관기관 총 33개사로 구성된 민간사절단이 이번 순방길에 함께 한다. 레드벨벳, 슈퍼주니어 예성, 이루, NCT 등은 자카르타와 쿠알라룸푸르에서 한류 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는 서울관광을 소개하는 미니토크쇼가 결합된 신개념 공연으로 진행된다.

박 시장은 자카르타에서 현지 5대 주요 여행사 대표와 별도 간담회를 갖고, 쿠알라룸푸르에서는 말레이시아 여행업협회(MATTA) 회장과 만나 서울의 관광정책을 소개한다.

또한 양국 주요 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아세안 도시들과의 전략적 교류 활성화를 모색한다. 자롯 샤이풀 히다얏(Djarot Syaiful Hidayat) 자카르타 주지사 권한대행, 툭 세리 하지 모하메드 아민 노르딘(Datuk Seri Hj Mhd Amin Nordin) 쿠알라룸프르 시장 등과의 개별 면담이 예정돼 있다.

이 외에도 시는 두 도시 중심에서 '서울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겨울이 없는 동남아 시민들이 스키점프를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존 등을 부스 안에 설치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이번 순방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여파로 다소 위축된 서울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시장 다변화라는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하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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