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광주경실련, 청년부채ZERO캠페인 협약식 개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광주경실련)이 과도한 빚에 시달리는 지역 청년들을 위한 부채 탕감 운동에 나선 가운데 16일 ‘청년부채ZERO캠페인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석 광주경실련 공동대표, 조오섭 광주시의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서일권 광주청년센터The숲 센터장, 안근원 대광새마을금고 이사장, 문정은 광주청년유니온 위원장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사업프로세스 소개, 인사말씀, 협약서 서명 순서로 진행된다.
‘청년 부채 제로 캠페인’은 학자금 대출금을 6개월 이상 연체한 신용유의자에게 최대 200만 원을 무이자로 우선 지급하고, 재무교육 이수와 상환 계획 준수 등에 따라 희망지원금과 프로그램 참여기간 동안 저축할 경우 저축금액의 두 배를 지원하는 등의 방법으로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종합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페인은 일시적인 금전 지원으로 청년 부채를 해결하기보다는 전문 재무교육을 통해 청년 스스로 빚의 고리를 끊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현재 광주 청년들의 1인당 평균 부채액은 1054만원이며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파악한 광주광역시 내 19세~39세의 청년 신용유의자는 493명으로 총29억 원의 채무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
광주경실련 관계자는 “우리 지역 청년들의 부채 규모가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금액이라고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숫자가 말해주지 않는 청년들의 고통을 놓쳐서는 안 된다”며 지역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청년부채ZERO캠페인은 과도한 부채로 인해 고립된 청년들이 부채의 고리를 끊고 자립 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캠페인으로 2015년 4월 서울 청춘희년네트워크에서 시작했다.

현재까지 4차례 부채탕감 운동을 진행하고 3차 부채탕감 운동은 자치구 최초로 동작구청이 참여하고 동작신협이 1000만원을 기부 약정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