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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시중통화량 2439조원…증가율 '6%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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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3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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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3월 시중통화량 증가세가 전월에 비해 소폭 증가했지만 6%대의 저조한 수준에 머물렀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7년 3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중 평잔 기준 광의통화(M2)는 2439조80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6.2% 늘었다. 통화량 증가율은 2015년 9월(9.4%)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해 4월 이후 7% 안팎으로 움직였다. 그러다 올해 들어서는 1월 6.9%, 2월 5.9% 등 더욱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업을 중심으로 민간신용 증가율이 축소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을 포함하는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예적금, 수익증권 등까지 포함하는 통화지표다.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하며 시중에 돈이 얼마나 많이 풀렸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취급된다.

금융상품별로는 요구불예금이 전월보다 3조9000억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7조8000억원, 2년미만 정기예적금은 3조6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머니마켓펀드(MMF)는 2조8000억원 감소했다. 수시입출금식 예금의 경우 12월 결산 기업들이 4월 배당에 앞서 3월 단기자금을 마련하며 잔액이 늘었다. 또 2년미만 정기예적금은 교부금을 지원받은 지방정부가 이를 운용하기 위해 입금한 영향을 받았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와 기업이 각각 5조원, 7000억원 늘었다. 기타부문은 5조4000억원 증가했다. 기타금융기관은 재무관리를 위한 부채 상환으로 2조8000억원 감소했다.

금융기관 유동성(Lf)은 전월대비 0.6% 증가한 3386조5000억원, 광의 유동성(L)은 1.0% 늘어난 4325조원으로 집계됐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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