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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文 투표자, 적폐 청산·정권교체 기대감으로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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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투표를 던졌던 유권자는 적폐청산·개혁·쇄신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12일 공개한 19대 대선 선거 사후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후보에 투표했다고 응답한 유권자(2개까지 자유응답)들은 지지 이유로 적폐청산·개혁·쇄신 20%, 정권교체 17%, 인물·이미지 14% 등을 들었다. 이 외에도 정책·공약이 좋아서 11%, 정당이 좋아서 7%, 정직·양심적 7%, 능력이 좋거나 잘할 거 같아서 6% 등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상으로는 문 대통령에게 투표했다고 응답한 유권자가 36%였으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 21%,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9%,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6%, 심상정 정의당 후보 5% 순이었다.

홍 후보에 투표했다고 응답한 사람의 23%는 국가안보·국가관이 지지의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보수라서 17%, 다른 후보보다 나아서 12%, 박력이 있어서 12%, 솔직해서 8% 등을 들었다.

안 후보에 투표했다고 답한 사람 가운데 17%는 정직과 진실을 지지 사유로 꼽았다. 이어 기성정치인과 다름 17%, 4차 산업 혁명과 미래 준비 15%, 깨끗·순수 15%, 다른 후보보다 나아서 14% 등을 지지사유로 들었다.
후보별로 선호하는 공약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의 공약 가운데서는 경제와 일자리 관련 공약, 적폐청산, 국민통합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홍 후보의 공약 가운데서는 안보·사드·자주국방과 서민대통령, 강성노조 혁파가 마음에 들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안 후보의 공약 가운데는 4차 산업혁명 준비, 교육·학제 개편, 경제·일자리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문 대통령에 투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친북성향·안보 불안, 신뢰 부재, 진보 편향 등이 꼽혔다. 홍 후보의 경우에는 말을 함부로 한다, 적폐 세력, 대통령감 아님 등이 투표하지 않은 사유로 꼽혔다. 안 후보의 경우에는 경험 부족, TV토론을 잘못함, 신뢰 안 감 등이 이유로 꼽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10~11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방식을 거쳤다. 조사대상은 대선 투표한 유권자 1008명이었으며 응답률은 2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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