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35분부터 25분 동안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전화통화에서 "모디 총리의 행동적 동방정책(Act East Policy)이란 적극적 외교로 인도의 국제적 위상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모디 총리가 전날 트위터를 통해 한국어로 취임 축하 메시지를 올린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 뒤 "모디 총리 취임 후 인도가 대단히 높은 경제 성장을 계속하고 있고 또 인도가 글로벌 강대국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총리의 탁월한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민주주의의 힘이 승리할 수 있음을 보여준 한국 국민에게도 축하를 드린다"면서 "인수위 기간 없이 취임했지만 풍부한 국정 경험을 갖고 있어 문제없이 원활히 이행하고 계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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