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문재인 대통령 "中에 사드 특사 파견…北 비핵화 공동목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문재인 대통령 "中에 사드 특사 파견…北 비핵화 공동목표"
AD
원본보기 아이콘

문재인 대통령, 시진핑 中 주석과 전화통화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은 11일 전화통화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한중 정상회담을 여는데 뜻을 같이 했다. 문 대통령은 중국과 갈등을 유발하고 있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와 관련해 별도로 특사를 파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윤영찬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이 전했다.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이날 정오부터 40여분간 진행된 전화통화는 시 주석이 전화를 해서 이뤄졌다. 중국 주석이 우리나라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 전화를 먼저 한 건 처음이라고 윤 수석은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외국 정상과 전화통화를 한 것이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북핵 문제 등 한반도 문제의 긴장 완화가 중요하고 모든 당사국이 노력해 북한의 비핵화가 공동목표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문 대통령은 "북핵 해결은 포괄적·단계적으로 가면서 압박과 제재를 협상과 함께 병행해야 한다"며 "대북 제재도 핵 포기를 위한 협상장으로 이끄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고 시 주석도 이에 대해 공감했다고 윤 수석은 전했다.

시 주석은 사드 관련해선 중국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다. 문 대통령은 "사드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 "서로 이해를 높이면서 양국 간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사드로 인한 중국 진출 기업들의 어려움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