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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색깔론·종북몰이, 국민도 속지 않는다 이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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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이설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0일 "색깔론, 종북몰이 하는데도 저 문재인의 지지도는 갈수록 오르고 있다"며 "이제 국민들도 속지 않는다, 이놈들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후보는 이날 충남 공주대학교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안보 믿을 후보는 문재인 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유세 현장엔 주최 측 추산 1500여명의 인파가 모였다.
문 후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비용 10억불 내놔라' 이렇게 말했다"면서 "10억불이면 우리 돈으로 1조1000억원, 우리나라 국가예산 400분의 1이 넘는 돈"이라고 했다.

또 "처음에는 우리가 부지만 제공하면 될 것처럼 하더니 선거 국면에 슬그머니 사드 먼저 보내놓고는 이제 돈 내라고 한다"며 "왜 이렇게 됐습니까? 한국에서 주요 정당 또 대통령 후보라는 분들이 '사드배치 국회비준 필요 없다' '무조건 사드 찬성해야 한다' 이러니 그러면 돈도 내라 이렇게 나오는 것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저는 이런저런 공격을 받으면서도 계속해서 일관되게 사드배치는 지금 '찬성이다 반대다 결정해서는 안 된다' '새 정부로 넘겨서 새 정부가 미국과 협상할 카드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 '새 정부에서 외교로 해결할 자신 있다' 이렇게 주장해 왔다"며 "이것만 봐도 누가 외교를 아는 후보인지 외교위기, 안보위기에 누가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후보인지 분명히 드러난 것 아니겠습니까"라고 했다.
아울러 문 후보는 충남이 안희정 충남지사의 안방인 점을 고려해 "안 지사, 충남도민 여러분에게나 저에게나 다같이 '우리 희정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경선 때 안 지사가 좋은 정책 많이 내놨다. 그 중에서도 제가 무릎을 탁 친 게 대통령과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제2국무회의였다"며 "국가균형발전에 필요한 참신한 공약이었다. 그래서 제 공약으로 안았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또한 "우리 안 지사가 대한민국을 이끄는 지도자가 되고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제가 먼저 길을 열고 힘껏 돕겠다"며 "여러분도 함께 해주시겠습니까"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공주=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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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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