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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커지는 '단일화' 목소리…"대의 위해 희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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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의원 20명, 단일화 촉구 입장문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바른정당 소속 의원 20명은 홍준표 자유한국당·안철수 국민의당·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28일 발표했다. 입장문에 이름을 올린 의원들은 바른정당 전체 의원(33명)의 절반이 넘는다.
이들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유승민·안철수·홍준표 후보는 즉각 단일화 논의에 착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3자 후보 단일화는 중도·보수 대통합을 바라는 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하는 마지막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일화에 응하지 않는 것은 국민의 뜻을 거역하는 것이며, 좌파 집권의 길을 열어 역사에 씻을 수 없는 과오를 남기는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이제 선거가 불과 11일 밖에 남지 않았다"며 "일촉즉발의 국가적 위기 속에 후보 개인의 입지와 정치 셈법은 더 이상 고려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나만 옳다는 식의 오만과 독선에 빠져있는 좌파 패권세력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넘겨주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며 "진정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지도자라면 국민의 뜻을 받들고 대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진정성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3자 후보 단일화를 강력히 촉구한다!' 입장문 전문
대한민국은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 이번 대선이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어야 하지만, 거꾸로 현실은 친문패권 세력의 대세론 속에 나라의 미래는 어두워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안보 불안세력, 좌파세력의 집권을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는 것이 나라를 걱정하는 다수 국민들의 시대적 명령이다.

이번 대선에서 좌파 집권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 바로 중도·보수가 함께하는 3자 후보 단일화다. 양강 구도를 통해 국민적 여망을 결집시키면 문재인 후보를 꺾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단일화는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

이제 선거가 불과 11일 밖에 남지 않았다. 일촉즉발의 국가적 위기 속에 후보 개인의 입지와 정치 셈법은 더 이상 고려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 나만 옳다는 식의 오만과 독선에 빠져있는 좌파 패권세력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넘겨주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진정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지도자라면 국민의 뜻을 받들고 대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진정성을 보여주기 바란다.

3자 후보 단일화는 중도·보수 대통합을 바라는 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하는 마지막 길이다. 이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유승민·안철수·홍준표 후보는 즉각 단일화 논의에 착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단일화에 응하지 않는 것은 국민의 뜻을 거역하는 것이며, 좌파 집권의 길을 열어 역사에 씻을 수 없는 과오를 남기는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2017년 4월 28일

권성동·김성태·김용태·김재경·김학용·박성중·박순자·여상규·이군현·이은재·이종구·이진복·장제원·정양석·정운천·주호영·하태경·홍문표·홍일표·황영철 의원 일동(가나다순)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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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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