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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단일화 제안해도 논의하지 않겠다…自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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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自强으로 간다…개혁·통합·미래 기조에 변화 없어"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이승진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25일 바른정당 일각에서 제기하는 후보 단일화론과 관련 "(바른정당이 단일화를) 제안하더라도 논의하지 않겠다"며 "우리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개혁과 통합, 미래로 간다는 기조에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한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 당에서도 개인적인 의견을 가진 분들이 있지만, 지금은 소위 말하는 '자강론'으로 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먼저 국민의당의 의석이 39석에 그쳐 연대론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데 대해 "프랑스 대선을 보더라도 원내의석 1석도 없는 후보가 당선됐다"며 "메르켈 독일 총리 처럼 안철수 후보가 당선되면 보혁(保革) 연정이 가능해 그러한 것은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박 대표는 선거 이외의 연대에 대해서는 "그래서 결선투표를 요구했지만 이번 선거에는 적용되지 않았다"며 "지금은 현재대로 가고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는 안 후보가 말하는 대로 패권세력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 열린정부를 지향, 정당과 지역을 초월해 내각을 구성하고 협치하겠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또 보수층의 지지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TV토론을 보고 그런 경향이 있지만, 결국 국민들 사이에는 문재인공포증이 팽배하기에 국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해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대표는 이날 오후 JTBC, 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 주최로 열리는 TV토론 전략과 관련해서는 "후보의 캐릭터를 가장 잘 알고, 콘텐츠가 있고 무엇보다 야당·정책·인맥의 역사를 아는 분들을 투입했고, 장병완 선대본부장과 김영환 미디어본부장 등 중진들이 노장층의 조화를 이뤄 반드시 같이 논의토록 주문했다"며 "이제 야당의 역사를 잘 하시는 분이 본격 투입됐기에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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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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