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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대선 불확실성 완화…'원화 강세' 힘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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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29.9원 마감…4.5원 ↓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프랑스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원화 강세 흐름에 힘이 실렸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5원 내린 1129.9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나흘째 하락세를 보이면서 종가기준으로 지난 13일(1129.7원) 이후 7거래일 만에 1120원대를 기록했다. 이날 개장 직후 1128.2원까지 떨어졌던 환율은 12시께 1135.1원으로 고점을 찍었다가 다시 하락폭을 확대했다.

이처럼 환율이 하락한 것은 프랑스 대선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원화강세 흐름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전날(현지시간) 치러진 프랑스 대선 1차투표 결과 중도신당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와 르펜 후보가 결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최근 일어난 파리 테러로 반이민 정서가 부각되면서 급진좌파 진영의 장뤼크 멜랑숑 후보가 지지율이 급상승했었다. 시장에서는 멜량숑 후보와 프렉시트(프랑스의 유럽연합 탈퇴)를 공약으로 내건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후보와 맞붙는 것을 최악의 상황으로 가정해왔다.

위험자산 선호도가 강해지면서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들은 3300억원 수준의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8.70포인트(0.40%)상승 2173.74를 기록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25일 북한 인민군 창설기념일을 제외하곤 원화 강세 흐름에서 약세 흐름으로 전환될 이슈가 대부분 해소됐다"며 "트럼프 세제개편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있을 가능성이 많지 않고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전망도 밝지 않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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