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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첫 멀티히트에 타점까지…텍사스 첫 승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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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사진=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트위터]

추신수[사진=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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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 프로야구 새 시즌 첫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에 타점까지 올려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남겼다. 시즌 1호 멀티히트와 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286(14타수 4안타)으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 말 무사 2루에서 오클랜드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의 초구에 2루수 땅볼로 잡혔다. 그 사이 2루 주자 카를로스 고메스는 3루로 진루했고, 다음 타자 노마 마자라의 1루 땅볼 때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루그네드 오도르가 우월 2점포를 터트려 텍사스는 3-0으로 앞섰다.

추신수는 2회 말 1사 만루에서 알칸타라의 3구째 시속 136㎞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치고 시즌 첫 타점을 수확했다. 개막 이후 네 경기 연속 출루도 달성했다. 다음 타자 마자라는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생애 첫 만루홈런으로 점수를 8-0으로 벌렸다.

추신수는 팀이 8-4로 앞선 4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안타를 쳤다. 2루수 내야 안타였다. 6회 말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뒤 8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볼넷을 골라 세 번째로 출루했다. 텍사스는 10-5로 이겨 3연패 뒤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6회말 교체됐다. 그는 지난 4일 시즌 첫 경기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도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뒤 두 경기 연속 안타 없이 물러났다. 볼티모어는 6-5로 승리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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