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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롯데 상승세 막아선 복병 '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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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상승세를 타던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예상 외의 복병 '봄비'를 만났다.

식목일인 5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이날 예정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kt wiz(수원), SK 와이번스-KIA 타이거즈(광주), 삼성 라이온즈-LG 트윈스(잠실), 넥센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대전), NC 다이노스-한화 이글스(대전) 다섯 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지난달 31일 개막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에서 비 때문에 경기가 열리지 못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던 팀들에게는 야속한 봄비일 수 밖에 없다. LG와 롯데는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팀이다. LG는 팀 창단 후 최다인 개막 후 4연승을 질주 중이었고 롯데는 이대호 효과로 개막전 패배 후 3연승 중이었다.

LG·롯데 상승세 막아선 복병 '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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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개막 4연패를 기록 중이던 넥센과 SK는 팀을 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됐다. NC도 개막전 승리 후 3연패에 빠져있던 상황이어서 봄비가 반가울 수 있다. 다만 NC의 경우 이날 선발투수로 에이스 에릭 해커가 예정돼 있었다는 점에서는 아쉬움이 있다. 해커는 팔꿈치 통증으로 시즌 첫 등판이 미뤄졌다.

NC는 6일 선발투수로 해커를 그대로 내세웠다. 해커는 한화를 상대로 통산 열네 경기에 등판, 6승2패 평균자책점 2.82로 강했다. 한화는 해커를 상대할 선발투수를 교체했다. 원래 5일 예고된 선발투수는 이태양이었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됨에 따라 이태양을 거르고 6일 경기에 선발투수로 알렉시 오간도를 투입한다.
해커가 연패를 끊어준다면 NC는 7일 경기에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와 호투했던 제프 맨쉽을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릴 수 있다.

한편 애꿎은 봄비 때문에 각 구단의 많은 유망주 투수들이 선발 등판 기회를 날렸다. 5일 경기가 시즌 다섯 번째 경기였던만큼 각 구단은 5선발 후보인 유망주들을 선발투수로 많이 내보낼 예정이었다. 애초 이날 경기에 삼성은 최충연, LG는 임찬규, 두산은 함덕주, kt는 고영표, SK는 김주한, KIA는 임기영을 선발로 예고했다.

이 중 최충연과 임찬규, 김주한은 선발 등판 기회를 날렸다. 삼성은 6일 경기 선발투수로 재크 페트릭을, LG는 헨리 소사를, SK는 메릴 켈리를 예고했다. 함덕주, 고영표, 임기영은 그대로 6일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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