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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K뱅크 어렵게 태어난 옥동자…2400명 고용창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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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K뱅크 개소식서 인터넷전문은행 우리금융산업 바꾸고 고용창출효과 높다는 점 강조

임종룡 "K뱅크 어렵게 태어난 옥동자…2400명 고용창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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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사진)이 3일 "케이뱅크는 어렵고 힘든 산고 끝에 태어난 옥동자"라면서 "우리 금융 산업을 바꾸고 24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이날 오전 KT스퀘어에서 열린 케이뱅크 개소식 축사에서 "케이뱅크가 시장에 뛰어듦으로써 (금융에) 혁신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특히 인터넷전문은행이 금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함과 동시에 고용창출 효과가 크다고 내다봤다. 임 위원장은 "금융분야 뿐만 아니라 IT·핀테크 분야 등에서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면서 "구체적으로 케이뱅크의 하드웨어, 연구개발 투자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총 2400명 수준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이미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사실만으로 시중은행들이 모바일 플랫폼을 강화하는 등 금융시장에 새로운 경쟁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케이뱅크가 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신용평가, AI자산관리 서비스, 음성인식 뱅킹 등을 통해 경쟁과 혁신을 불러올 것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이러한 경쟁과 혁신의 혜택은 온전히 국민들이 누릴 수 있다"면서 "점포비용 절감과 IT플랫폼과의 융합서비스를 통해 금융은 편리해지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효과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 직원들에게는 "기존 금융사와 차별화를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부단한 혁신의 노력을 가속화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리 금융산업의 앞날을 선도하고 소비자의 편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고민하는 은행이 되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25년만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새 은행이다. 기존 은행과 달리 지점을 두지 않고 대부분의 업무는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을 통해 처리한다. 영업 시간은 24시간, 365일이다. 케이뱅크는 지점이 없는데서 오는 비용 절감 분을 예금 금리를 높이고 대출 금리를 낮추는 데 사용함으로써 그 혜택을 고객들에게 돌려준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날 케이뱅크 출범식에는 임종룡 위원장을 비롯해 이진복 국회 정무위원장, 김한표 의원, 민병두 의원, 주주사인 황창규 KT회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김원규 NH투자증권과 시장 관계자 등 총 170여명이 참석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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