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1일 오후1~4시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에서 결혼이민자 취업박람회 진행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는 결혼이민자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2017 제1회 결혼이민자 취업박람회'를 3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서울시청 본관 지하 시민청에서 열리는 취업박람회는 채용관, 컨설팅관, 취업지원관, 이벤트관 총 4개 관으로 운영된다. 취업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장면접 외에도 사무, 서비스, 통·번역 분야 등 45개 업체가 구인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컨설팅관에서는 결혼이민자의 취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취업코칭이 진행된다. 이력서나 자기소개서 작성이 어려운 결혼이민자는 이력서 클리닉 서비스를 받은 뒤 구직 상담을 할 수 있다. 결점은 줄이고, 장점은 돋보이게 하기 위해 자신과 어울리는 색깔을 알아보는 퍼스널컬러 진단도 가능하다.
이벤트관에서는 자신의 모습과 취업모토가 담긴 에코백 제작, 근로계약서 작성에 필요한 개인도장 제작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2013년부터 시작한 결혼이민자 취업박람회는 지난해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1년에 두 번 개최되고 있다.
엄규숙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결혼이민자들이 이중 언어 등 강점을 살려 현장면접으로 일자리를 찾고 구직상담과 컨설팅을 통해 취업성공률을 높이는 알찬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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