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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메르켈, 관계 개선 제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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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이후 처음 가진 정상회담에서 기싸움을 벌이며 어색하게 만났던 트럼프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관계 개선의 제스처를 취하고 있어 주목된다.

EU옵서버 등의 유럽 매체는 회담 이후 메르켈 총리가 트럼프의 딸 이방카를 베를린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관련 행사에 초청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메르켈의 소속 정당인 기독교민주당의 선거 승리를 축하하며 화답했다고 29일 전했다.
기민당은 지난 26일 자르란트 주의회 선거에서 41% 지지를 얻어 승리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메르켈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기민당이 최근 선거에서 승리한 데 대해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7월 7∼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한편 메르켈은 이방카를 다음 달 G20 회의에 맞춰 열리는 여성기업가 정상회담(W20)에 초청했다. 이 사실은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직접 밝히면서 알려졌다.

그는 “독일 총리가 이방카를 독일로 초청했다”며 “이방카에게 매우 멋진 일이다. 크게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17일 워싱턴에서 이뤄진 정상회담 때의 냉랭한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정상회담을 전후해 냉각됐던 독일과 미국 관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두 정상이 판단했기 때문에 이러한 태도변화를 보인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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